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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나염, 전사·자수와 무엇이 다른가 — 프린팅 방식 5가지

의류 나염과 전사·자수·DTF는 단가·내구성·표현력이 다릅니다. 면과 폴리 원단별 적합한 프린팅 방식과 발주 수량까지, 부산 봉제공장 45년 경험으로 정리합니다.

2026 · 06 · 11
의류 나염, 전사·자수와 무엇이 다른가 — 프린팅 방식 5가지

의류 나염, 전사·자수와 무엇이 다른가 — 프린팅 방식 5가지

의류 나염은 티셔츠·후드·단체복에 로고와 그래픽을 입히는 가장 익숙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같은 디자인이라도 나염·전사·자수 중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단가, 내구성, 표현력이 모두 달라집니다. 부산에서 45년간 봉제를 해온 우리는 발주 상담에서 이 선택을 가장 자주 함께 정합니다. 방식별 차이를 발주 전에 알아두면 비용과 완성도를 같이 잡을 수 있습니다.

의류 나염 — 대량 단색에 강한 실크스크린

의류 나염의 기본은 실크스크린입니다. 디자인을 망사 판으로 만들고, 그 위로 잉크를 밀어 원단에 직접 찍습니다. 컬러 수만큼 판을 따로 제작하기 때문에 초기 판비가 들지만, 한 번 판을 만들면 같은 그림을 빠르게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량이 많고 색이 단순한 디자인일수록 장당 단가가 내려갑니다. 잉크가 원단에 스며들어 세탁 내구성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사진처럼 색이 많거나 그라데이션이 섞인 그림은 분판이 까다로워 다른 방식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전사와 DTF — 소량·풀컬러에 유리한 방식

전사는 전사지나 필름에 그림을 인쇄한 뒤 열로 원단에 압착하는 방식입니다. 판을 따로 만들지 않아 소량이거나 색이 많은 그림, 사진 이미지에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DTF(디지털 전사필름)가 많이 쓰여, 한 장만 찍어도 풀컬러를 깔끔하게 표현합니다. 대신 원단 위에 얇은 필름층이 올라가기 때문에 나염보다 통기성이 떨어지고, 신축이 큰 원단에서는 갈라짐을 주의해야 합니다. 소량 샘플이나 다품종 발주에서 강점이 분명한 방식입니다.

자수 — 로고와 고급감이 필요할 때

자수는 잉크 대신 실로 무늬를 직접 새기는 방식입니다. 실의 두께감이 살아 있어 브랜드 로고나 가슴 심볼처럼 작고 또렷한 표현에 잘 맞습니다. 세탁에도 잘 견디고 쉽게 벗겨지지 않아 유니폼·워크웨어에 자주 선택됩니다. 다만 땀수가 많아질수록 단가가 올라가고, 넓은 면적이나 그라데이션, 가는 글씨는 자수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로고는 자수, 큰 그래픽은 나염으로 나눠 쓰는 발주도 흔합니다. 단체복 라인은 단체복 제작 페이지에 함께 정리해두었습니다.

원단이 방식을 정한다 — 면과 폴리의 차이

같은 디자인이라도 원단이 무엇이냐에 따라 맞는 방식이 갈립니다. 면 원단에는 나염과 DTG(원단 직접 인쇄)가 잘 맞고, 폴리 운동복이나 유니폼에는 승화전사가 자주 쓰입니다. 승화전사는 잉크가 열로 기화돼 폴리 섬유에 염착되는 방식이라, 필름층 없이 원단 그대로의 촉감을 살리면서 풀컬러를 낼 수 있습니다. 흰색·밝은 폴리에서 가장 선명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원단을 먼저 정하고 데코레이션 방식을 맞추는 순서가 실수를 줄입니다. 상의 품목별 안내는 상의 제작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량과 단가 — 판비와 발주 수량의 관계

방식 선택은 결국 수량과 맞물립니다. 나염은 판비가 고정으로 들어가므로 수량이 모일수록 장당 단가가 내려갑니다. 우리는 보통 300장 이상을 권장하는데, 판비와 셋업 비용이 분산돼 단가가 안정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신생 브랜드의 첫 시즌처럼 100장 안팎으로 시작하는 발주도 받지만, 이때는 판비 부담이 커서 전사나 DTF가 더 합리적일 때가 많습니다. 컬러 수, 인쇄 위치 개수, 원단 종류가 모두 단가에 영향을 주므로, 디자인이 확정되기 전 미리 상의하면 방식과 수량을 함께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나염과 전사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나요?

색 수와 수량이 기준입니다. 색이 단순하고 수량이 많으면 나염이 장당 단가에서 유리하고, 색이 많거나 사진 이미지·소량이라면 전사나 DTF가 더 적합합니다.

소량으로도 프린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판비가 들지 않는 전사·DTF는 소량 프린팅에 유리합니다. 나염은 수량이 모일 때 단가 이점이 커지므로, 시작 수량이 적다면 전사로 출발해 본생산에서 나염으로 전환하는 흐름도 자주 씁니다.

프린팅 발주 수량은 보통 얼마인가요?

나염 기준으로는 판비가 분산되는 300장 이상을 권장합니다. 신생 브랜드 첫 시즌처럼 100장 안팎도 받지만 예외적인 floor에 가깝고, 컬러 수와 인쇄 위치, 작업난이도에 따라 효율적인 수량은 달라집니다.

로고는 어떤 방식이 가장 오래가나요?

내구성과 고급감은 자수가 앞섭니다. 가슴 로고나 심볼처럼 작은 표현은 자수로, 넓은 그래픽은 나염이나 전사로 나눠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인과 원단, 수량을 알려주시면 어떤 데코레이션 방식이 가장 잘 맞는지 함께 정해드립니다. 프린팅을 포함한 발주를 준비 중이라면 견적 문의로 시안과 수량을 보내주세요. 부산에서 직접 봉제하고 검수해 출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