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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패딩 시즌 발주,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

8-9월 출고를 위한 역산 일정 — 원단 수배·패턴·샘플·본생산까지의 안전 일정.

2026 · 04 · 26
F/W 패딩 시즌 발주,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

F/W 패딩 시즌 발주,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

매년 7월이 되면 우리 공장에 똑같은 전화가 옵니다. "패딩 200벌 만들어야 하는데, 8월 말까지 가능할까요?" 거의 모두 거절합니다 — 그 일정으로는 다운 원단 수급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산 봉제공장 세경실업이 45년 동안 F/W 시즌을 진행하면서 정리한, F/W 패딩 발주의 안전 일정입니다.

출고일에서 거꾸로 계산하기

가장 정확한 방법은 매장 출고일에서 거꾸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F/W 매장 출고가 9월 초~중순이라면:

  • 9월 초 — 매장 출고
  • 8월 중순 — 본 생산 완료 + 검수 + 출고 준비
  • 8월 초 — 본 생산 시작 (2-3주 소요)
  • 7월 말 — 다운 원단 입고 + 검수
  • 7월 초 — 다운 원단 발주
  • 6월 중순 — 샘플 최종 승인
  • 6월 초 — 1차 샘플 완성
  • 5월 중순 — 패턴 작업 시작
  • 5월 초 — 발주처와 디자인 확정

가장 늦어도 5월 초에는 발주처와 디자인 협의가 시작되어야 안전합니다.

단계별 일정 상세

1. 디자인 확정 (5월 초까지)

도식·시방서·원단 종류를 확정. 신규 디자인이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기존 시즌 디자인 변형이라면 짧게 가능.

2. 패턴 작업 (5월 중순, 3-5일)

패턴사가 종이 패턴을 만듭니다. 신규 패턴은 5일, 변형은 2-3일.

3. 샘플 제작 + 보정 (5월 말~6월 중순, 2-4주)

1차 샘플 → 보정 → 2차 샘플 → 승인. 패딩은 충전·누빔·심실링 검토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4. 다운 원단 수배 (7월 초~말, 3-4주)

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운 원단(다운프루프)과 다운 원료는 7월에 수요가 폭증해서 수급에 시간이 걸립니다. 늦게 발주하면 원단을 못 구합니다.

5. 본 생산 (8월 초~중순, 2-3주)

원단 입고 후 봉제·누빔·충전·심실링 진행. 200~500벌 기준 2-3주.

6. 검수 + 출고 (8월 말, 3-5일)

한 벌씩 검수 후 포장·출고. 매장으로 1-2일 운송.

늦은 발주의 위험

다음 시점에 발주하면 다음 위험이 따릅니다:

6월 발주

  • 일정 빡빡함
  • 다운 원단 수급 가능하지만 단가 ↑
  • 보정 시간 부족 → 1차 샘플로 본생산 들어가야 함

7월 발주

  • 매우 위험
  • 다운 원단 수급 거의 불가 (또는 단가 2배)
  • 본 생산 일정도 빡빡 → 서울 매장 출고 못 맞춤

8월 발주

  • 불가능
  • 본 시즌 진입 X, 다음 시즌(다음 해)으로 이월

안전한 일정 — 권장

다음 일정으로 가시면 마음 편하게 진행됩니다:

  • 3월 말~4월 초: 디자인 컨셉 확정
  • 4월 중순: 도식·시방서 공장에 전달, 패턴 시작
  • 5월: 샘플 1-2차 진행
  • 6월 초: 본 샘플 승인, 다운 원단 발주
  • 7월: 본 생산
  • 8월 초: 출고

이 일정으로 가면 보정 시간이 충분하고, 다운 원단도 안정 단가로 수배 가능합니다.

비수기에 발주하면 좋은 이유

F/W 시즌 외 비수기에 발주하면:

  • 단가 협의 폭이 넓음 — 공장 라인이 여유로움
  • 샘플 보정 충분히 가능 — 시간 압박 없음
  • 다운 원단 안정 단가 — 수요 적은 시기
  • 공장의 실력 검증 충분히 가능 — 첫 거래라면 추천

신생 브랜드라면 첫 시즌에 풀 패딩 라인을 도전하지 말고, 봄·가을 라이트 자켓으로 첫 시즌을 검증한 후 다음 F/W에 패딩 라인을 추가하는 흐름이 안전합니다.

다른 카테고리 일정 참고

카테고리 안전 발주 시점 본 생산
F/W 패딩·다운자켓 4월 초 7-8월
F/W 코트 4월 중순 7-8월
S/S 라이트 자켓 11월 1-2월
티셔츠·후드 (시즌리스) 항시 4-6주
단체복 (행사용) 행사 6주 전 행사 2주 전

자주 묻는 질문

7월에 패딩 발주, 정말 안 되나요?

신규 디자인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단, 기존 패턴 + 보유 원단 활용 + 디자인 단순화 시 일부 가능. 첫 거래라면 추천 안 드립니다.

F/W 시즌 발주가 늦으면 내년으로 미뤄야 하나요?

네, 권장합니다. 무리해서 8월에 본 생산 강행하면 품질 문제, 출고 지연, 시즌 놓침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다운 원단을 미리 사두면 늦은 발주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다만 다운 원단·다운 원료의 보관 비용·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러 시즌 운영 경험이 있는 브랜드만 권장.

본 생산 일정 단축 가능한가요?

2주까지 단축 가능 (단가 약 20% 추가). 1주 이하는 품질 보장 어려움.

시즌 외 라이트 패딩(봄·가을용) 발주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충전량 적은 패딩(80~120g)은 봄·가을 라인으로 적합하고, F/W 시즌과 별개로 진행됩니다.


F/W 시즌 일정이 고민되시면 견적 문의에서 매장 출고 예정일과 디자인 단계를 알려주세요. 안전한 일정 역산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