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제작, 내년 연간 발주 계획 세울 때 정할 5가지 — 지급 시점·여유분·원단 로트
작업복 제작은 연말 예산을 짤 때 한 해 발주 일정까지 잡아 두면 원단 색·사이즈·추가 발주가 덜 흔들립니다. 동·하계 지급 시점부터 여유분, 원단 로트까지 11월에 정할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내년 작업복 제작 예산을 지금 편성하고 계시다면, 금액과 함께 한 해의 발주 일정도 같이 잡아 두시길 권합니다. 작업복은 한 번 지급하고 끝나는 옷이 아니라 하계·동계 지급, 신규 입사자 추가, 사이즈 교환이 일 년 내내 이어지는 옷입니다. 발주를 그때그때 따로 넣으면 원단 색이 로트마다 달라지고, 수량이 쪼개져 공장 일정 배정도 뒤로 밀리기 쉽습니다. 저희는 1981년 부산 망미동에서 시작해 45년 동안 아우터와 유니폼을 만들어 왔습니다. 기업 총무·구매 담당자분들이 11월에 정해 두시면 좋은 다섯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지급 시점에서 거꾸로 계산합니다
하계 작업복은 56월, 동계 작업복은 1011월에 지급하는 곳이 많습니다. 공장 일정은 이 지급일에서 역산합니다. 원단과 부자재가 입고된 뒤 본생산은 23주, 패턴이 확정된 상태라면 샘플은 12일이 걸립니다. 새 디자인이라 패턴이 없으면 패턴 제작이 별도 비용으로 3~5일 더해집니다.
여기에 원단 준비, 샘플 확인과 수정, 검품·배송 기간을 더하면 하계 지급분은 3월 중에, 동계 지급분은 늦어도 8~9월 사이에 사양과 수량을 확정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연간 계획표에는 지급일 하나만 적지 말고 사양 확정일과 원단 입고일을 함께 적어 두십시오. 동계복의 충전재와 겉감 선택은 방한 작업복 제작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2. 인원표에 여유분을 더해 수량을 잡습니다
수량은 현재 인원과 사이즈 분포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에 한 해 동안 들어올 신규 입사자, 사이즈 교환, 훼손 교체분을 더해 여유분을 잡아 두면 연중 소량 추가 발주가 줄어듭니다. 여유분 비율은 업종의 입퇴사 흐름에 따라 달라지니, 지난 1~2년의 추가 지급 기록을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스타일당 300장 이상을 권장드리며, 그 미만은 협의는 가능하나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사이즈 분포표는 부서·성별로 나눠 주시면 그레이딩과 재단 계획을 세우기 수월합니다. 신규 입사자 몇 벌을 위해 따로 발주를 넣는 것보다, 본 발주 때 여유분을 함께 생산해 보관하시는 편이 일정과 품질 모두 안정적입니다.
3. 작업복 제작 원단은 한 해 쓸 양을 한 번에
저희는 임가공(CMT) 방식으로 일하기 때문에 원단과 부자재는 발주처가 직접 공급해 주셔야 하고, 원단 수배나 구매 대행은 하지 않습니다. 연간 계획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품번이라도 염색 로트가 바뀌면 색이 미세하게 달라져, 봄에 지급한 옷과 가을에 추가한 옷이 나란히 섰을 때 차이가 보입니다.
본 발주 때 추가분까지 같은 로트로 확보해 두시거나, 원단처에 같은 로트의 재고 유지를 미리 요청해 두시면 이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로트 차이가 생기는 원리는 원단 이색 가이드에서 다뤘습니다. 지퍼, 단추, 반사 테이프, 라벨 같은 부자재도 같은 방식으로 여유분을 함께 준비해 주십시오.
4. 동·하계를 나누되 공통 사양으로 묶습니다
하계 상의, 춘추 점퍼, 동계 방한복을 각각 다른 원단과 디테일로 만들면 품목마다 수량 기준을 맞추기 어렵고 관리할 사양도 늘어납니다. 반대로 컬러, 로고 위치, 포켓 구성, 반사 테이프 규격 같은 공통 사양을 먼저 정해 두면 계절이 바뀌어도 한 벌처럼 보이고, 같은 겉감을 두 품목에 나눠 쓰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부서별로 따로 넣던 발주를 연간 계획으로 합산하는 것만으로 수량 기준이 맞춰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업 유니폼과 현장 작업복을 함께 운영하신다면, 어느 품목을 공통 사양으로 묶을지부터 정리해 보시길 권합니다.
5. 사양을 문서로 남겨 재발주에 대비합니다
작업복 OEM은 한 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패턴, 원단 품번과 로트, 부자재 목록, 사이즈 스펙, 로고 위치를 작업지시서 한 장에 정리해 두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같은 옷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첫 발주 때 공장과 함께 확정한 샘플 한 벌을 보관해 두시면 다음 발주의 기준이 됩니다.
예산을 잡으실 때는 봉제 공임 외에 새 디자인의 패턴 제작비, 원단·부자재 구입비, 배송비를 항목별로 나눠 두시면 연중에 수량이나 사양이 바뀌어도 조정이 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작업복 MOQ는 품목마다 따로 계산하나요?
수량은 스타일 기준으로 300장 이상을 권장드립니다. 그 미만도 협의는 가능하나 우선순위가 낮으니, 부서별 물량을 합산하거나 공통 사양으로 묶어 기준을 맞추는 방법을 먼저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원단 사급과 임가공은 어떻게 다른가요?
사급은 발주처가 원단·부자재를 구매해 공장에 보내는 것이고, 임가공(CMT)은 공장이 재단·봉제·마감 공임만 받는 것입니다. 같은 거래 구조를 원단 쪽과 공장 쪽에서 부르는 이름에 가깝고, 저희는 이 방식으로만 진행합니다.
연중에 추가 발주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몇 벌 단위의 소량은 일정 배정이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 발주 때 여유분을 함께 생산해 두시는 방식을 권하며, 추가 생산이 필요하면 같은 로트 원단이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1~2월에 발주해도 하계 지급에 맞출 수 있나요?
대개 가능합니다. 다만 설 연휴 전후로 원단처와 물류가 느려지는 시기가 있어, 원단 입고일을 먼저 확정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작업복 제작은 첫해에 계획과 사양을 잘 잡아 두면, 이후에는 수량과 사이즈만 바꿔 같은 옷을 이어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100% 생산합니다. 내년 지급 시점, 품목, 예상 수량을 정리해 전화 문의(010-8523-2048, 평일 09:00~18:00)로 알려주시면 일정과 준비 항목을 함께 잡아 드리겠습니다. 분야별 원단과 보강 사양은 작업복 제작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